정시모집 880명 선발…전 학부 교차지원 가능

“‘기독교대학의 글로벌 리더’ 미래를 보다”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백석대학교는 2017학년도 정시모집 '가'군에서 631명, '나'군에서 249명을 선발한다. 인문․사회․자연계열 전 모집단위는 ‘수능 70%+학생부 30%’로 선발하고 예․체능계열은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단, 관광학부 항공서비스(수능 60%+면접 40%)전공은 면접고사를 시행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어ㆍ수학ㆍ영어영역 중 상위 2개 영역을 각각 40%씩 반영하고 탐구영역은 20%를 반영한다. 특히 수학(가)형 응시자의 경우 취득점수(백분위)의 10%를 가산점으로 부여받게 된다.

학생부 교과영역은 국어ㆍ수학ㆍ영어ㆍ사회(국사 포함)ㆍ과학 교과 중 상위 3개 교과 전 과목을 석차등급으로 90% 반영하고, 학생부 비교과 영역은 출결 일수에 따라 차등하여 10% 반영한다. 정시모집은 전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 31일부터 2017년 1월 4일까지 인터넷으로 진행한다. 정시 '가'군 면접 및 실기고사는 2017년 1월 10일부터 1월 12일까지 모집단위 별로 실시하며, 정시 '나'군 면접 및 실기고사는 2017년 1월 17일부터 1월 18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백석대는 12개 학부 49개 전공에 1만 2000여명의 학생들이 기독교 대학의 글로벌 리더를 목표로 성장하고 있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대학 중 하나이다. 최근에는 보건학부 모든 학과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높아짐에 따라, 보건계열에 대한 대학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석대는 전체 재학생 중 30% 내외의 학생들이 복수전공 및 다중전공을 신청할 정도로 복수전공제도가 체계화되어 있어 졸업할 때 두 개 이상의 학위취득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기독교학부ㆍ 어문학부ㆍ 사회복지학부ㆍ관광학부ㆍ 디자인영상학부 등 일반 전공에서도 교원자격증 취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년 사범학부가 아닌 일반 전공의 졸업생들이 중등학교 정교사(2급) 또는 유치원정교사(2급) 등의 교원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백석대는 2015년 재학생들의 장학금 수혜율이 176.3%(학생 1인당 장학 수혜 금액 381만원)에 달할 정도로 장학제도가 발달되어 있다. 그리고 백석대가 2010년 대비 2014년 103만원 등 등록금을 가장 많이 인하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특히, 군종사관후보생에 선발된 자에게는 선발된 학기부터 졸업 시(본 대학교 신학대학원 포함)까지 수업료를 전액 지원하는 등 학부 장학금과 대학원 장학금이 연계되어 있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 1호선 전철을 통해 통학이 가능하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16개 지역에서 매일 통학버스를 운행하고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한 대학이다.

▲ 백성희 입학관리처장

백성희 입학관리처장은 “우수한 교수진과 최고의 교육환경을 자랑하는 백석대는 1학년 입학과 동시에 학교생활 적응과 향후 취업을 위한 멘토링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신입생들이 대학교 입학에서 졸업 후까지 담임교수 및 담임목사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부모의 마음으로 정성껏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백석학원 40년, 그 안에 새겨진 ‘감사’ = 건학 40년, 백석학원은 설립자 장종현 목사에 의해 1976년 11월 1일, 서울 용산구 동작동에서 대한복음신학교, 대한복음선교회 설립과 1983년 학교법인 총신학원 설립인가를 시작으로 성장을 거듭해왔다.

1992년. 백석대는 지금의 천안 캠퍼스 자리인 안서동으로 가지를 뻗었고, 1996년에는 기독대에서 천안대로 교명을 변경하며 국어국문학과, 청소년학과, 행정학과, 경영학과 등의 설치인가를 받고 1580명의 입학정원을 받아 장종현 목사가 초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2006년 3월 1일, 천안대에서 백석대로 이름을 바꾸며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할 것을 천명한 백석대는 ‘기독교 대학의 글로벌 리더’라는 슬로건을 걸고 세상 많은 이들의 마음에 “세상을 바꾸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2012년 2월 23일에는 3006명의 신입생들이 하얀 설원 위에 ‘가장 큰 인간 핏방울’을 만들어 기존 아르헨티나 학생 1728명이 세웠던 세계 기네스 기록을 갈아치우며 헌혈을 독려해, 세상에 자신을 희생해 전하는 ‘사랑’의 가치를 알렸다.

매년 입학식 때마다 설립자 장종현 목사의 “사람을 변화시키고 영적 생명을 살리는 교육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는 설립 취지 아래 모든 입학생들에게 성경을 선물하는 일도 백석학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문화로 자리 매김 했다.

■취업이 어렵다고? 그럼 바깥으로 눈을 돌려보자! = 백석대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진행하는 해외취업연수사업 ‘K-MOVE(전 명칭 GE4U)’에 2016년까지 총 4년 연속 선정됐다. K-MOVE 사업은 직무교육은 물론 어학교육으로 학생들의 해외취업을 준비시키고, 현지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지원 사업이다.

그간 관광학부와 스포츠과학부 재학생들의 해외취업에 집중했던 백석대는 올해 관광학부 ‘호텔리어 전문인력 양성과정’과 스포츠과학부 ‘스킨스쿠버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물론 정보통신학부 ‘IT스페셜리스트 양성과정’까지 총 세 개 과정으로 해외취업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과정이 많아진 만큼 규모도 두 배 이상 늘었다.

해외취업에 성공한 졸업생들은 체계적인 직무교육과 혹독할 정도의 언어교육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로 거듭났고, 이와 함께 교수들의 전폭적인 지원도 뒤따랐다.

특히 관광학부의 전폭적 지원은 ‘해외취업 모범사례’로 제시되고 있다. 학생들이 취업할 만한 해외 취업처를 교수들이 직접 찾아 근무 환경을 알아본 후 취업을 추진하고, 이미 졸업생들이 취업해 일하고 있는 곳은 꼭 한 번씩 방문해 아쉽거나 부족한 점에 대해 귀를 기울였다.

업체를 방문했을 때는 일하고 있는 졸업생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주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해 그들의 속마음까지 살폈다. 업체 방문 뒤 귀국해서는 현장에서의 요구와 졸업생들의 의견을 교육에 반영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이미 괌과 사이판 등지에서 백석대의 입지는 크게 넓어졌고, 몇몇 호텔에서는 “백석대 졸업생만 채용하겠다”, “백석대학교 졸업생을 더 채용하고 싶다”는 등의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바탕으로 백석대는 지난 7월 8일에는 미국의 괌과 캘리포니아, 사이판, 일본 등지에서 12개 브랜드 28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다국적기업 켄 코퍼레이션과 ‘맞춤형 채용을 위한 주문식 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주문식 교육과정을 이수한 백석대 졸업생 40명에게는 켄 코퍼레이션 산하 호텔로 취업할 수 있는 해외 취업의 길이 열리게 됐다.

 ☞ 학생 맞춤형 대학으로 다각도 변화

올해 7월, 백석대는 총 1800여 명이 수용 가능한 기숙사 ‘백석생활관’을 준공하고 학생들을 맞이했다.

백석대는 특히 장기발전계획인 ‘백석 VISION 2020’의 역량강화단계를 마무리하고, 2016년부터 전공능력과 실무역량을 갖춘 ‘창의적 전문인’ 양성, 폭 넓은 교양과 문화, 사회를 아우르는 ‘글로벌 소통인’ 양성, 자신을 사랑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실천적 섬김인’ 양성 등 3대 교육목표를 앞세워 선진화단계로 새롭게 진입했다.

구체적으로 인성교육과 학부교육 선진화,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연구 및 행정 인프라 혁신을 위해 12개 모든 학부는 물론 부서들까지 나서 다각도로 변화를 준비 중이다.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도 백석대는 ‘사람을 변화시키고 영적 생명을 살리는 교육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는 설립 취지를 잃지 않고 세계 수준의 명문 기독교 대학으로 우뚝 서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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