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사회사업과 개설…복지교육 선두주자

CK사업 선정으로 융합복지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수능 100% 선발, 수학 가형 응시자는 20% 가산점 받을 수 있어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은 강남대학교는 경천애인의 교훈으로 설립돼 인류의 삶과 공동체의 평화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 전통을 이어왔다.

더불어 대학 환경과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복지·ICT 융합 선도대학을 비전으로 하는 '강남 NEW VISION 2020+' 를 선포해 향후 5년간 고령사회를 주도하는 창의적 핵심인재 '체인지 메이커' 양성을 위한 특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강남대는 Wel-Tech 특성화사업단 등 다학문 기반 복지융합인재 양성 인프라도 구축했다.

■ 복지와 기술을 결합한 사회복지 선도대학 = 강남대는 1953년 국내 최초로 사회사업학과를 개설해 한국 사회복지 교육과 실천의 역사를 이끌어왔다. 본교는 초고령 사회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06년에 실버산업학부를 신설했으며, 올해 4차 산업시대 인재 양성을 위한 학사구조 개편을 단행함으로써 2017학년도에는 ‘복지·ICT융합’에 적합한 다양한 특성화학과를 신설했다.

공학대학은 ICT건설복지융합대학으로 개편되면서 복지 서비스와 사물인터넷의 생활플랫폼 구축을 위해 소프트웨어응용학부(소프트웨어전공·가상현실전공)·IoT전자공학과·산업데이터사이언스학부(데이터사이언스전공·산업경영공학전공)를 개설했다. 부동산학부는 ICT건설복지융합대학으로 소속을 변경해 도시건축과 건축공학을 연계하는 융복합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 Wel-Tech기반 융합복지 전문인력 양성 사업단, CK사업 선정 = 전 세계적으로 고령 사회에 접어들면서 복지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강남대는 2016년 4월 웰테크 전문인력 양성 사업단을 출범하면서 복지와 기술을 결합한 선진 모델 작업에 나섰다. 지난 9월 5일에는 대학특성화(CK)사업에 선정되면서 3년간 약30억원을 지원받으며 ‘Wel-Tech기반 융합복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졌다. 사회복지학부, 특수교육과 및 소프트웨어 응용학부 신입생들은 다양한 Wel-Tech 장학금, 국내외 연수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 강남대는 전 세계 39개국 149개교와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강남대가 자랑하는 ‘글로벌챌린져’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탐방주제와 목표를 수립해 방학기간동안 해외문화탐방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으로 강남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도전의식과 국제적 감각 향상을 꾀하고 있다.

학과(부)별 특성에 맞는 국제적 활동과 경험을 위해 ‘국제화 역량지원 학과공모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어느 한 국가나 지역에 얽매이지 않고 유럽·북중미·중국·중앙아시아·아프리카·러시아 등 전 세계에 걸쳐 다양한 문화를 습득하고 학문적으로 교류하면서 학생 스스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외 어학연수 기회를 통한 영어 및 중국어 실력 향상 기회를 제공한다.

▲ 강남대 해외 교육봉사활동

■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장학금 혜택 = 강남대는 전신인 중앙신학교의 전통을 계승하며 ‘경천애인’의 창학이념을 바탕으로 교회와 사회를 섬기는 미래 기독교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강남대는 2017학년도 기독교학과 입학자 전원에게 4년간 반액장학금(카이로스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강남대는 2017학년도 신입생들에게 성적장학금을 확대 지급한다. 정시 최종합격자를 대상으로는 전체 수석자에게 주는 우원장학금, 전체 차석자에게 주는 목양장학금, 학부/학과 수석자에게 주는 U장학금, 각 모집단위의 입학성적 상위 10% 해당자에게는 끼 장학금 등이 있다.

■ 나·다군 수능 100%선발 … 자연계 수학 가형 20% 가산점 부여 = 강남대는 2017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으로 일반전형 '나'군에서 216명, '다'군에서 237명 등 453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 모집단위별, 전형유형별로 지원자 미달 또는 미등록으로 인해 모집인원에 초과되거나 결원이 발생할 경우 그 인원은 정시 동일모집단위 일반학생에 가감해 선발하며, 정원외 수시 미선발 인원은 일반전형 ‘나‘, ‘다‘군 모집단위에 맞춰 이월해 선발한다. 인문․사회․자연계는 수능 100%를 반영해 선발하며, 예체능계의 경우 복지융합인재학부(유니버설비주얼디자인전공· 미술문화복지전공·스포츠복지전공)는 수능 40% 실기 60%, 음악학과는 수능 10% 실기 90%로 선발한다. 수능 성적은 인문·사회·예체능계의 경우 국어 또는 수학 40% 영어 40% 탐구(1과목) 20%, 자연계는 수학 40% 영어 40% 탐구(1과목) 20%를 반영한다. 자연계 수학 (가)형 응시자는 백분위 점수의 20% 가산점을 부여받는다.

정원외 특별전형인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군위탁은 서류 100%, 장애인등대상자는 1단계 서류 100%, 2단계 면접 100%로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지원자의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학교생활의 충실도, 전형에의 적합성, 인성적 자질 등을 평가하게 된다. 학생부에 기재되지 않은 사항은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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