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소통·글로벌·창의·전문역량 갖춘 우수인재로

[한국대학신문 이재익 기자] 국민대학교는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최우수평가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이는 국민대의 ‘실천궁행’ 건학이념과 ‘산업주의’ 육영이념을 바탕으로 한 실용교육에 기인한다. 국민대가 추구하는 세 가지 가치 역시 ‘실용적 사고, 실용적 경험, 실용적 교육’이다.

무한경쟁시대에서 국민대는 기업처럼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특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로 인해 2014년 교육부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LINC)사업에 선정됐고 수도권대학특성화(CK)사업에는 각종 사업단들이 최다 선정됐다. 올해에도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창업선도대학, 취업연계중점대학 등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국민대의 최종 목표는 ‘국민이 원하는 실천적 국민인 배출’이다.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통해 인문·소통·글로벌·창의·전문역량 등 다섯 가지 핵심역량을 갖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민대는 교실이 아닌 현장을 경험하는 교육, 강의가 아닌 토론 발표를 하는 교육, 수동적 수업이 아닌 자기 주도적 교육, 봉사를 통한 인성교육과 세계로 나가 눈·몸·마음으로 느끼는 교육, 과제물이 아닌 시제품을 만들어 내는 교육을 통해 최고의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 정시모집 가·나·다군에서 총 1195명 선발 = 국민대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정원 내 1195명을 모집한다. '가'군에서는 인문·자연계와 예체능계 일반학생 588명, '나'군에서는 인문·자연계와 예술대학 일반학생 386명, 다군에서는 인문·자연계와 미술학부 회화전공 일반학생 221명을 모집한다. 기타전형으로는 수시 미충원인원이 발생할 경우 모집하게 되는 취업자전형이 있다. 또한 정원 외 특별전형에서는 수시 미충원인원이 발생할 경우 △농어촌학생전형 △기회균형전형 △특성화고졸업재직자전형도 모집할 예정이다.

정시모집 원서는 내년 1월 2일 오전 10시부터 4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를 받는다. 합격자 발표는 인문·자연·예체능계 일반학생전형이 내년 1월 17일 오후 5시이며 취업자 및 정원 외 특별전형은 2월 2일 오후 5시다.

수능 반영 지표는 백분위를 활용한다. 인문계는 국어 30% 영어 30% 수학 20% 사회·과학탐구 20%를 반영하고 자연계는 수학 30% 영어 30% 국어 20% 과학탐구 20%를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2과목 평균을 반영하며 인문계는 제2외국어 및 한문과목을 사회탐구 1과목으로 인정한다. 자연계는 수학 가형 응시자에게 취득 백분위의 10% 가산점을 부여한다. 수능 한국사는 필수 반영 과목이며 전 계열 4등급 이내는 만점처리하며 5등급 이하부터 등급 당 0.2점씩 차등 감점한다. 예체능계는 전형 방법 및 실기고사 내용 등이 상이하므로 반드시 모집요강을 참고해야 한다.

■ 혁신적인 교육과정 통해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하는 소프트웨어학부 = 소프트웨어학부는 ‘국민人의 소프트웨어에서 국민 모두의 소프트웨어로’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소프트웨어를 통해 개인의 꿈을 실현할 뿐만 아니라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최적의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향후 6년간 매년 최대 2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국내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심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학부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소프트웨어학부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실리콘밸리 인턴 및 취업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세계 소프트웨어 산업의 중심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자신감과 능력을 갖춘 Global Top Class Leader를 양성하는 ‘소프트웨어를 잘 가르치는 대학’의 모델을 정립하고 있다.

■ 신소재공학부 기계금속재료전공, 최첨단 신소재 공학 기반 창의적 공학 인재 양성 = 신소재공학부 기계금속전공은 차세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역량 분야인 신소재공학, 미래형자동차, 3D 프린팅 등의 최첨단 소재 기술 개발을 통해 향후 인류 삶의 큰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공학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05학년도부터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인증기준에 부합해 신소재공학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부 전공 간 자유로운 교과목 연계를 통해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산업체 사례를 반영한 재료공정설계 커리큘럼을 운영하여 산업 현장에 강한 전문화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을 바탕으로 철강, 자동차, 우주항공, 기계부품, 에너지 재료 설계 대표 기업들과 인턴 파견을 통해 연계하고 있으며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교수뿐만 아니라 산업체 전문가 등과 산업체 멘토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미래형 신산업 대한 학술이론 및 응용 기술 이외에도 인문학적 소양 및 의사소통, 공학적 해결능력, 평생교육, 경제경영, 영어까지 아우르는 국제적인 통섭형 리더십을 갖춘 미래지향적인 공학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 에너지, 환경문제 해결할 기계공학부 에너지기계공학전공 = 에너지기계공학전공은 사회 변화 및 산업 수요를 반영해 에너지 분야의 전문 지식과 최신 기술을 습득하고 이를 기반으로 여러 전문 분야의 지식을 융합함으로써 창의적으로 기계공학 기반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려 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 신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 인류가 당면한 에너지 및 환경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너지기계공학전공에서는 기계공학의 기본 교과목과 더불어 고효율 발전 및 터보 동력 시스템, 신재생에너지, 고효율 가전기기, 산업 에너지 설비, 친환경 자동차 산업에 적합하도록 교과과정을 운영한다. 에너지에 특화된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경험하는 설계 및 실험 과목을 제공하고, 국내외 전시회, 인턴 프로그램, 경진대회, 해외 교류, 산업체 견학, 전문가 세미나 등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 전자공학부 융합전자공학전공, 융합 지식 갖춘 실무형 창의적 전문 인재 양성 = 전자공학부 융합전자공학전공에서는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인 에너지, 자동차, IT기기, 로봇, 의료기기,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에 대한 융합적 지식을 갖추고 신산업을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주도할 ‘실무형 창의적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회 변화와 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종합적 역량강화을 위한 다양한 실무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형 프로젝트 수행능력과 현장실습 강화를 위해 공학인증 프로그램과 연계해 ‘공학설계입문–공학설계-전자공학종합설계’의 설계교과목 체계를 마련하고 있으며 학제간 설계 또는 창업연계형 설계와 같은 융합형 설계교과목을 운영하는 등 실사구시형 교육시스템을 지향하고 있다.

■ 정보보안암호수학과, 창의성과 리더십 겸비한 글로벌 융합형 전문 인재 양성 = 정보보안암호수학과는 IoT 시대의 사이버 환경 변화에 따른 보안 취약점이 대두되고 범죄 및 테러에 대한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정보보안암호수학과의 교육과정은 수학기반 암호학의 체계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정보보안 전문가 양성에 필요한 과정을 균형 있게 구성해 수학, 컴퓨터공학 중심의 학과기초 과목부터 금융보안, 디지털포렌식 등 전공 심화과정까지 체계적이며 유기적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IT보안의 원천기술인 암호기술을 비롯해 여러 기술들을 보유한 최고 수준의 전임교원이 갖추어져 있고 대학의 특별지원으로 현장실습, 국내외 기업 인턴, 해외 유명대학에서 교환학생 및 유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뷰]박태훈 입학처장 “인문·자연계열 학생의 교차지원 기회 확대”

- 국민대가 원하는 인재상은.
“국민대는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인 ‘홍익인간’의 정신과 대학의 건학이념 및 육영이념을 바탕으로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필요한 교육과 연구, 사회봉사활동을 성실하게 수행함으로써 ‘실천하는 교양인’, ‘소통하는 협력인’, ‘앞서가는 미래인’, ‘창의적인 전문인’의 소양을 두루 갖춘 인재인 ‘도전하는 국민人’을 양성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민대 인재상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천적 인재 양성을 가장 우선으로 여기며 막연히 공부만 잘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취지의 일환으로 글로벌 시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산학협력을 하고 있다.”

- 2017학년도 정시모집의 특징은.
“이번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인문·자연계열 학생의 교차지원 기회를 확대했다는 점이다.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를 응시한 자연계열 학생은 인문계열 모집단위에 지원가능하며 인문계열 학생 중 수학 나형 및 과학탐구 응시자는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가능하다. 또한 자연계열에 한해 수학 가형 응시자에게 취득 백분위의 10% 가산점을 부여한다.”

- 2017학년도 정시모집 지원 시 유의할 점이 있다면.
“지원자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가 어느 군에서 선발하는지 확인하고 모집단위별 수능 반영영역 및 반영비율을 꼼꼼히 살펴본 후 지원해야 한다. 인문계에서는 영어(30%)와 국어(30%)의 백분위가 상대적으로 높은 학생이, 자연계의 경우 수학(30%)와 영어(30%)의 백분위가 상대적으로 높은 학생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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