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과의 소통으로 재원확보 방안·경영시스템 개선 등 도출해낼 것”

▲ 이돈희 김포대학 총장이 취임사를 통해 "대학의 내실을 다지는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이돈희 김포대학 제7대 총장 취임식이 지난 1일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은 이 총장의 요청에 따라 외부인사를 초청하지 않고 대학 구성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날 취임사를 통해 이 총장은 “지역의 대표사학으로서 전임 총장인 김재복 박사께서 이룩한 대학 발전의 토대 위에 대학의 내실을 다지는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겠다”면서 “대학 구성원 여러분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시작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따른 구체적인 발전전략도 제시했다. 이 총장은 우선 대학은 반드시 건학이념을 근간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대학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모든 구성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필요에 따라 과감한 구조조정을 병행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 총장은 “투명성에 기초한 신뢰를 바탕으로 모든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대학발전을 위한 재원확보 방안과 경영시스템 개선 등을 합리적으로 도출해 낼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학의 역량을 강화시키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대학의 도약과 성장의 발판 마련은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았을 때 비로서 이뤄진다”면서 “지속가능한 대학을 이끌어 가도록 적극적인 성원과 협력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총장은 서울대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웨인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 석사, 교육철학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지난 2000년도에는 제42대 교육부 장관직을 수행했으며, 대통령자문 교육개혁위원회 위원과 한국교육개발원장으로 재임한 바 있다. 또한 서울대 사범대학장과 민족사관고등학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재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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