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전형 1057명, 농·어촌학생 49명 모집

각 대학별 과목별 반영비율 및 변화점수 환산법 달라 유의
모든 모집단위에서 한국사 등급별 점수 가산방식 반영

▲ 김재욱 입학처장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2017학년도 고려대 정시모집 전형은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전형과 특별한 자격을 갖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기회균등특별전형(농·어촌학생)으로 나뉜다.

일반전형은 모집인원 1057명 내외를 선발하며 수능 90% 학생부 10%(교과 8%, 비교과 2%)를 반영한다. 단, 체육교육과와 디자인조형학부는 △수능 60% △학생부 10%(교과 8% 비교과 2%) △실기 30%를 합산해 선발한다. 사이버국방학과는 수능 70%와 학생부 10%(교과 8% 비교과 2%) 외에 군면접 및 체력검정을 20% 반영한다.

학생부 교과성적은 1등급과 5등급 간 차이가 0.8점으로 크지는 않지만 학생부 교과성적이 유리하다면 지원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인문계 모든 모집단위와 가정교육과는 국어·수학 가/나·영어·사탐/과탐 영역을 반영해 선발한다. 4개 영역이 동일한 비율로 반영되는 것은 아니며 국어·수학·영어 영역은 약 28.6%씩 탐구 영역은 약 14.2%의 비율로 반영된다. 국어·수학·영어 영역은 표준 점수를 활용하고 탐구 영역은 탐구 영역 2과목 변환점수의 평균을 활용한다. 각 대학별로 과목별 반영비율 및 변화점수를 환산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대학별 환산총점을 계산해보고 본인에게 유리한 점수로 지원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가정교육과·간호대학·컴퓨터학과를 제외한 자연계 모든 모집단위는 국어·수학 가·영어·과탐 영역을 반영한다. 인문계와 달리 국어·영어 영역은 20%, 수학·과탐 영역은 30%의 비율로 반영돼 수학과 과탐 영역의 반영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표준점수의 총점이 같은 경우 수학과 과학의 점수가 높으면 환산총점이 향상된다. 간호대학과 컴퓨터학과는 인문계와 자연계에서 각 50%씩 선발한다.

모든 모집단위에서 한국사는 등급별 점수 가산방식으로 반영된다. 인문계 1~3등급, 자연계 1~4등급까지는 10점 만점을 가산하고 이후 8등급까지는 한 개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0.2점씩 낮춰서 가산한다. 9등급은 8.0점을 가산한다. 기타 모집단위별 세부 반영방법은 정시모집 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어촌학생은 모집인원 49명 내외를 선발한다. 1단계에서 수능 70% 서류 30%를 반영해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2배수 내외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고려대 정시 농․어촌학생 전형은 2017학년도를 마지막으로 수시로 전환돼 2018학년도 이후에는 수시 기회균등특별전형에서 전원 선발한다.

탐구영역은 별도 지정과목이 없으며 반드시 2개 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일반전형 인문계 모집단위 지원자에 한해 탐구 영역의 두 과목 중 한 과목을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대체 가능하다.

기타 전형관련 질의사항은 입학처 홈페이지 Q&A 또는 고려대 입학처(☎02-3290-5161~3)를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