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건국대(총장 민상기)는 산학협력단 산하 농식품안전인증센터(센터장 이중복 교수, 농축대학원장)가 IFOAM(국제유기농운동연맹)으로부터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건국대 농식품안전인증센터는 2006년 6월부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친환경농산물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아 농식품의 안전성을 인증하는 업무를 해왔다. 인증 건수가 해마다 늘어 2016년 12월 현재 1200여 농가에 농식품 안전 인증을 부여해 안전한 농축산물 유통에 기여하고 있다.

건국대 농식품인증센터는 국내는 물론 국제적 인증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IFOAM 인증기관 지정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12일 국제유기농운동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Organic Agriculture Movements, IFOAM)으로부터 IFOAM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

IFOAM은 1972년 창립된 세계 최대 유기농업운동단체다. 유기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유기농업의 기준을 설정하고 정보와 기술을 보급하며 국제인증기관 지정 등의 역할을 하는 세계적인 유기농의 선두주자다.

이중복 농식품안전인증센터장은 “IFOAM 인증기관 지정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기농 인증 활동을 할 수 있는 틀을 마련했다”며 “신뢰받는 인증기관이 되기 위해 생산단계부터 유통과정을 거쳐 소비자의 식탁까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면서 먹거리를 생산하는 산업인 농업과 축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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