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장품 및 부동산 등 총 1300억원의 재산을 기부하는 기부약정서 전달식에서 기부자인 이영림(왼쪽 두 번째)씨와 조인원 총장(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경희대(총장 조인원)는 동문인 이영림씨가 부동산 및 소장품 등 총1300억원 상당의 재산을 기부하는 '기부약정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영림씨가 기부한 소장품 및 부동산을 활용해 경희대는 금산부지에 △경희 영림 한의보건의료 클러스터 △한의학 연구기관 클러스터 △친환경 에너지 클러스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영림씨는 기부증서를 통해 "모교인 경희대가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기를 기원하며 한의과대학·한방병원 발전 및 태양광 발전과 물·환경 관련연구 등 교육, 연구 발전에 사용될 수 있게 재산을 순차적으로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희대 한의학과 74년 졸업생인 이영림씨는 이란 왕실 주치의 및 동양의학센터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영림한방병원 원장, 경희대 총동문회 자문부위원장, 국가안보포럼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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