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창업 지원 프로세스’ 구축

실무중심 교육 중점 기업 맞춤형 인재
'비전 2020' 창의적 글로컬 리더 양성
심화 과정 진학 통해 학사 학위 취득
2017 정시모집서 27개 학과 총 706명 선발

[한국대학신문 황성원 기자] 인덕대학교는 정시모집을 통해 3년제 16개 학과, 2년제 11개 학과에서 총 706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실기 및 면접고사를 시행하는 학과를 제외한 학과들은 전형과 관계없이 모두 고등학교 2학년 1·2학기와 3학년 1학기 학생부 성적과 수능 성적으로 선발한다.

학생부 성적 반영 비율은 2학년 1·2학기 30%, 3학년 1학기 40%다.

수능 성적은 가·나 형과 관계없이 국어·영어·수학 3개 과목 영역 중 우수한 2개 과목 영역과 본인이 선택한 탐구영역 중 최우수 1개 과목의 백분위 점수가 반영된다. 반영 비율은 국어·영어·수학 중 2개 과목 영역 각각 35%, 탐구영역 30%다.

특히 만화·애니메이션학과ㆍ시각디자인과 ㆍ주얼리디자인학과 ㆍ방송연예과 방송연기전공은 수능 미응시자도 지원 가능하며, 고등학교 2학년 1·2학기와 3학년 1학기 학생부 성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중국어과 CS-중국어서비스전공의 경우 면접고사를 없애고 올해부터 학생부 40%와 수능 60%를 반영해 선발한다.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학과인 방송연예과 방송연기전공은 학생부 20%와 실기 80%, 시각디자인과와 주얼리디자인학과는 학생부 40%와 실기 60%로 모집단위별로 반영 비율이 다르다. 방송연예과 방송연기전공ㆍ시각디자인과ㆍ주얼리디자인학과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모집 요강에서 실기 종목이나 날짜, 성적반영비율 등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수시에 이어 정시에서도 정원 내 특별전형인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을 실시한다. 이 전형에서는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학생부 성적만으로 선발하므로 특성화고교 출신자는 눈여겨볼 만하다.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을 시행하는 학과는 기계자동차학과ㆍ디지털산업디자인학과ㆍ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다.

수시모집 최초합격자뿐만 아니라 충원 합격자도 학생의 의사와 등록 여부에 상관없이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되며, 2개 이상 대학에 등록하는 이중등록도 금지된다. 복수지원과 이중등록이 확인되면 입학 취소된다.

인덕대학교는 은봉 박인덕 선생의 ‘손과 머리로 무(無)에서 유(有)로’라는 설립 정신으로 세워졌다. 1971년 인덕예술공과전문학교로 인가받아 공업·상업·생활 디자인 3개 학과가 개설된 이후 2012년 인덕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해 현재 4년제 학사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인가받았다. 현재 2·3·4년제까지 다양한 학제 운영을 하고 있다.

그간 6년 연속 창업선도대학사업,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 고등직업교육 품질인증대학, 융합형디자인대학 융성사업 등에 선정되는 등 실무중심 교육에 중점을 두고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학생들의 취업경쟁력도 높아져 해외 운영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도 배출하고 있다.

2013년에는 전문대학으로는 유일무이하게 ‘거점형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5년 동안 200여억 원을 지원받으며 국내 유일 ‘창업 특성화 대학’으로 입지를 굳혔다.

현재 인덕대학교는 중장기발전계획인 ‘비전 2020’을 통해 2020년 자회사 200개 육성 △창업 동아리 100개 육성 △기업공개(IPO)기업 2개 육성 △국내 5위권 창업 명문 대학 진입 등을 목표 과제를 수립하고 창의적인 글로컬 리더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고등직업교육의 명문대학이다.

■ 미래 신성장 산업 분야 이끌 인재 ‘주목’= 인덕대학교는 2016년 6월에는 교육부 시행 특성화 전문대학육성사업에 선정돼 ‘가상현실 콘텐츠·3D 프린팅 융합 인재 양성’과 ‘글로벌 한류 CS 양성’ 등 세부 프로그램 사업을 진행하며 앞으로 3년 동안 정부 지원금을 받는다. 이에 따라 NCS 교육 기반으로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해 미래 신성장 산업 분야를 이끌어갈 전문 인재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특성화 센터를 열고 사업단을 구성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가상현실 콘텐츠 프로그램 개발 인력과 3D 프린터를 활용해 시제품 개발과 운영할 수 있는 인력 그리고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와 여행사 숙박업 등과 연계한 인력 양성에 주목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기계자동차학과를 비롯해 △정보통신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과 △디지털산업디자인학과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실내건축과 △관광서비스경영학과 △중국어과 △사회복지과 등 총 9개 학과가 사업에 참여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의 전공실무·인성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현장실습에도 투입하는 등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미래 산업에 꼭 맞는 인재 양성에 힘써 취업률 8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원스톱 창업 지원 프로세스’ 구축 완료 = 인덕대학교는 ‘취업을 넘어 창업으로’라는 슬로건을 걸고 2000년 창업보육지원센터를 설립했다. 현재 ‘21세기 글로벌 창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창업 지원사업의 큰 특징은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시제품 제작, 사업자 등록, 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을 전문가가 ‘원스톱’으로 돕는다는 점이다. 또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창업 강좌 개설과 창업 동아리 육성, 창업 아카데미 등 창업에 필요한 기본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미 10여 년 전부터 중국 교류의 중요성을 인지해 매년 북경대, 북경교통대, 북경지질대 등과 함께 창업캠프와 창업경진대회, 창업대전과 같은 교류를 진행 중이다.

특히 국내 창업자의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해 2013년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중국 정부로부터 인가받은 ‘북경인덕창업유한공사’를 설립해 중국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스타트업 제품을 전시에서 판매까지 할 수 있도록 글로벌 창업 프로세스를 구축하는데도 성공했다.

따라서 예비 창업자의 성공적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네트워크와 공간, 전문 인력, 지원 프로그램 등이 완벽히 구축돼있고 정부 지원 이후 자생할 수 있는 창업 지원기반도 마련돼 있다.

■ 4년제 학위 취득 가능…다양한 장학금 지원 = 인덕대학교는 전문학사 학위 취득 후 본교에서 인덕대학교 총장 명의의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건축학과 등 16개 학과에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졸업 후 편입 절차를 거치지 않고 해당 학과 심화 과정으로 진학해 학사 학위를 취득할 기회가 제공된다.

국가장학금 외에 인덕대학교 자체 장학금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교내 장학금으로 글로벌어학연수 장학금부터 △장애우·다문화가정 장학금 △우수 △봉사 △우애 △복지 △보훈 △면학 △특별 △공로 △근로 △외국인유학생학업우수 △나누미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또 국가 장학금 혜택을 지원하며 든든 학자금과 일반상황 학자금 등 정부 지원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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