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뇌물죄, 완전히 엮은 것…세월호때 미용시술 안해"(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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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궤변과 후안무치로 일관…국민과 전쟁하자는 것인가" 강력반발

새해 첫날 청와대서 사실상 기자간담회…직무정지 23일 만에 공개 입장표명
"공모나 누구 봐준 일 손톱만큼도 없다…삼성 합병은 올바른 정책 판단"
'세월호 7시간' 의혹에 "허위 거둬져야…기막히고 어이없다"

▲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을 놓고 뇌물죄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완전히 엮은 것"이라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박 대통령은 정유년 새해 첫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출입기자단과 신년 인사회를 한 자리에서 "누구를 봐줄 생각은 손톱만큼도 없었고 제 머릿속에서도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대학신문 unn 기자] 박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삼성 측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찬성의 대가로 미르·K스프츠 재단에 돈을 기부하고,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한 승마훈련 지원 등을 했다는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특히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 대통령을 겨냥해 뇌물죄 의혹을 입증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수사하는 상황에서 "엮었다"는 입장을 공식화함에 따라 향후 탄핵심판 및 특검수사 과정에서 강도 높은 대응이 예상된다.

지난달 9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이후 박 대통령이 참모진과 탄핵심판 대리인단 외에 외부인을 만난 것은 23일 만이다.

특히 박 대통령은 직무정지 이후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직접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했으나 이날 사실상의 기자 간담회를 통해 각종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박 대통령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문제에 대해 "공모나 누구를 봐주기 위해 한 일은 손톱만큼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며 "그것은 어떤 결정이든 간에 국가의 올바른 정책판단"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 씨와 연관된 KD 코퍼레이션의 현대차 납품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최 씨와 KD코퍼레이션 측이) 아는 사이였다는 것을 보도를 보고 알았다. 제가 누구를 알아도 그 사람의 개인적 이득을 위해 부탁하는 것은 절대 금기"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특검 연락이 오면 성실히 (조사에) 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행적 의혹에 대해 "저는 정상적으로 계속 보고 받으면서 체크하고 있었다"며 "헌법재판소에서 재판하게 될 텐데 이번만큼은 허위가 완전히 거둬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월호 당일 미용시술 의혹에 대해 "전혀 안 했다. 그게 어떻게 가능하겠나. 상식적으로도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어느 날 갑자기 '밀회를 했다'는 식으로 나오니까 얼마나 기가 막혔는지 말도 못한다"며 "입에 담기도 창피한 일이 슬그머니 꼬리를 감추더니만 다음에는 굿을 했다고 기정사실화돼 너무 어이가 없었다. 그 다음에는 수술을 했다고 '아니면 말고'식으로 끝도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했고, 구속기소된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씨가 국회 청문회에서 장관과 수석 자리를 추천했다고 증언한 것에 대해서도 "누구를 봐줘야겠다고 한 적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야권은 "궤변이자 천인공노할 일"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궤변과 후안무치로 일관했다. 국민을 위로하기는커녕 신년 벽두부터 국민들과 전쟁이라도 하자는 건가"라고 비판했고, 국민의당 고연호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무한책임을 져야 할 대통령으로서 '할 일을 다 했다'고 하는 건 천인공노할 일"이라고 혹평했다.

새누리당에서 탈당해 야당이 된 개혁보수신당도 비판에 가세했다. 장제원 대변인은 "상처 난 국민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제발 자중자애하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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