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경상대(총장 이상경)는 2017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1361명 모집에 7056명이 지원, 5.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경쟁률은 지난해 3.95대1 대비 1.2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경상대는 이번 원서접수에서 가군 일반전형은 816명 모집에 3590명(4.4대1)이 지원했고, 다군 일반전형은 486명 모집에 3393명(6.98대1)이 지원했으며, 정원외인 가, 다군에서는 45명 모집에 35명이 지원했다.

의예과의 경우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으로 각각 25명과 9명 모집에 111명, 33명이 지원해 각각 4.4대1, 3.6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입시에서 최고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수의예과(12.79), 사회학과(11.89), 러시아학과(10.88), 정치외교학과 및 경제학과(각 10.62), 화학공학과(10.0) 등으로 나타났다.

경상대 사범대학 지원자의 경우 인·적성 면접고사가 오는 11일 실시되고, 미술·음악·체육교육과 지원자의 실기고사는 12일, 인문대학 민속무용학과 지원자의 실기고사는 24일 각각 치른다. 사범대학과 민속무용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는 면접고사 없이 수능 성적으로만 합격자를 선발한다.

합격자는 가군은 19일, 다군은 2월 2일 경상대 홈페이지에서 발표하고 개별통보는 하지 않는다. 등록은 2월 3일부터 6일 오후 4시까지 실시하며 수시모집 합격자도 같은 시기에 등록해야 한다. 미충원 학과의 경우 2월 16일까지 5차에 걸쳐 충원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장형유 입학정책실장은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정시 입학자원이 줄어드는 추세 속에서도 지난해 대비 높은 경쟁률을 보인 이유는 지역인재 유치와 입학자원 광역화를 위해 다양한 입학홍보 채널 활용에 힘써온 성과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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