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미래의 이공계 인재를 위한 진로진학 특강이 열렸다.

명지대(총장 유병진), 상명대(총장 구기헌), 서울여대(총장 전혜정), 성신여대(총장 심화진) 등 4개 대학은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공동으로 '이공계 인재 진로진학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이공계 인재가 부족한 상황에서 고교생들이 이공계 분야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강에서는 이공계 진학에 관심이 있는 수험생들이 미래 사회의 핵심이 될 과학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이 특강에 참석했다.

특강은 융합기술과학과 기초과학에 대한 기조강연이 오전, 오후 두 차례로 나뉘어 이뤄졌다. 오전에는 박유근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산학교육본부장이 '재미있는 과학 원리의 응용'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오후에는 원미숙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연구원이 '세상을 바꾸는 과학기술'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대학별 전공 특강은 기초·응용과학, IT공학 등 시간대별로 다양하게 운영됐다. △나혜경 성신여대 교수(바이오식품공학) △김명주 서울여대 교수(정보보호학) △김상욱 상명대 교수(화학에너지공학) △최덕 명지대 교수(물리학) △김동근 상명대 교수(휴먼지능정보공학) △홍정일 서울여대 교수(식품응용시스템학부) △최민영 성신여대 교수(서비스디자인공학) △이준석 명지대 교수(건축학부)가 진로진학 특강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