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기업서 16주간 인턴활동 진행

▲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가천대 학생들이 출국에 앞서 10일 이길여 총장에게 장학증서를 받았다.

[한국대학신문 이한빛 기자] 가천대(총장 이길여)는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로 재학생 9명을 실리콘밸리에 파견한다.

교육부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사업(ACE)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하는 사회적 기업 저스트 비즈니스(Just Business)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인턴십에 참여하는 학생은 실리콘밸리에 있는 스타트업 기업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시장 조사, 경영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 연구,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산업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 등을 파악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샌프란시스코 소재 사회적기업 플랫폼인 인벤션 허브(Invention Hub)에서 매주 ‘혁신과 기업가정신’에 대한 전현직 CEO들의 토론식 강의를 듣는다.

파견 학생들은 미국학생들과 함께 웨스트몬드 칼리지(Westmont College)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미국도시문화학 과목도 수강할 예정이다.

가천대는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1인당 77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학점도 최대 12점까지 받을 수 있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지난해 파견된 학생들은 실리콘밸리에서 배운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창업, 해외MBA 진학, 현지취업 등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에 파견되는 학생들도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실리콘밸리에서 많은 경험과 도전정신을 배워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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