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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정유라 특혜' 류철균 교수 직위해제“차후 징계위원회 통한 조치도 있을 것”
손현경 기자  |  son89@un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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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1  11: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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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이화여대가 ‘정유라 학점 특혜’ 혐의로 특검 수사를 받고 있는 류철균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를 직위해제했다. 류 교수는 이인화라는 필명으로 베스트셀러 '영원한 제국'을 쓴 소설가로 더 유명하다.

11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정씨에게 특혜를 제공한 혐의로 구속된 류 교수에 대해 지난 3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직위해제 조치했다.

직위해제가 된 경우 교수 신분은 유지되지만 강의, 연구활동 등은 할 수 없으며 보직에서도 제외된다.

이화여대 측은 “사립학교법 시행령에 따라 교수로서 품위에 손상을 입혀 더이상 그 직위를 유지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보이는 비위행위를 저지른 경우 직위해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정씨의 입학·학점 특혜와 관련해 이화여대 특별감사를 실시한 교육부는 류 교수가 정씨의 학점을 올려주기 위해 조교에게 대리 시험을 치르게 하는 등의 정황을 적발해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이어 교육부는 특별검사 결과의 후속 조치로 이화여대에 류 교수를 포함해 정씨에게 특혜를 제공한 교수 15명을 징계하고 추가로 13명의 교수·직원에 대한 경고와 주의, 문책을 요구했다.

한편 이화여대 관계자는 “이번 인사위원회의 조치는 교육부가 요구한 징계 조치와는 별도"라며 "차후 징계위원회를 열어 교육부의 요구 사항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경희 전 총장과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 학장, 남궁곤 전 입학처장 등 현재 정씨에게 특혜를 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이화여대 관계자들이 특검의 수사를 받거나 소환이 예정된 상황에서 학교의 인사조치를 받는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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