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순천향대는 서교일 총장이 지난 8일 중국 자매대학인 텐진외국어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밝혔다.

▲ 순천향대의 중국 자매대학인 텐진외국어대 쉬우강 총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오른쪽 세 번째)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텐진외국어대 주요보직자들이 함께 축하했다.(왼쪽으로부터 리웬보 대학원장, 왕밍위 부총장, 쉬우강 총장,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 추오징중 국제교류처장, 박형춘 순천향대 교수)

텐진외국어대 국제교류관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는 쉬우강(修江) 텐진외국어대 총장과 현지 대학 주요 보직교수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 총장은 텐진외국어대 개교 52년 역사에서 두번째로 명예박사를 수여 받았다.

쉬우강 텐진외국어대 총장은 수여식에서 “서 총장에게 52년 역사이래 두 번째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됐다“며 “양 교가 17년째 교류하는 동안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원활한 국제교류가 이루어져 왔고 특히, 공자아카데미를 발전시킨 과정에서 보여준 열정이 양교 교류의 또 다른 원동력이자 교육발전의 지대한 공로임을 높이 평가하면서 향후 지속적인 교류와 지지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아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현지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는 전했다.

서교일 총장은 이 자리에서 “텐진외국어대의 두 번째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된 것을 참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교 교류를 통한 원활한 교육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중국 텐진외국어대는 지난 2001년부터 순천향대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으며, 1964년에 개교해 현재 16개 단과대학, 38개 전공, 학부생과 석, 박사과정을 포함 2만여명의 재학생이 수학하고 있는 외국어가 특성화된 대표적인 명문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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