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코 산학협력 포럼 및 기업인 간담회 개최

선문대·슬로바키아 공과대와 MOU 체결
“국경 초월 선문대 LINC사업, 글로벌산학협력 ‘중심’”

▲ 선문대-슬로바키아 공과대학 MOU 체결(왼쪽에서 네 번째 슬로바키아 공과대학 로버트 레드하머 총장, 왼쪽에서 여섯 번째 선문대학교 황선조 총장, 왼쪽에서 여덟 번째 안톤 우낙 체코 글로벌부총장)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선문대(총장 황선조)는 지역중소기업의 동유럽 진출 지원 및 해외 자매대학 MOU 체결을 위해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체코, 헝가리 및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주요 국가를 방문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과 동유럽 간의 기업 연계를 통한 선문대 가족기업의 해외시장 지원을 포함해 학생들의 글로벌 현장실습, 글로벌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 등의 연계 운영을 위해 황선조 총장을 비롯해 장태석 LINC사업단장과 가족기업 그린폴리머, ㈜성윤티에스, ㈜평산, PH consulting 대표 등 총 10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선문대는 산학협력의 국제화를 위해 42개국 전•현직 대학 총장, 장관, 국회의원, 교수 등 사회적 명망이 높은 인사들로 구성된 48명의 글로벌부총장을 두고 있는데, 현지 시각으로 9일에는 체코 글로벌부총장이자 상공회의소 한국위원회 위원장인 안톤 우낙(Anton Uhnak)을 중심으로 한국-체코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간 경제 및 무역 정보 공유와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체코 자동차 생산과 판매 관련 회사들의 산업 동맹 단체이자 슬로바키아 자동차 산업협회 일원으로 등록돼 있는 AIA(Automotive Industry Association)의 기업인 25명과의 미팅은 한국 가족기업들의 동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선문대는 11일 슬로바키아 수도인 브라티슬라바에 위치한 슬로바키아 공과대학(Slovak University of Technology)과의 대학 간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과 교수 연구 협력 활동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2016년 상반기 안톤 우낙 체코 글로벌부총장을 통해 프라하 관광경영대학(University of Business in Prague)과 자매대학 협약을 맺은 바 있는데, 이번 방문에서는 프라하 관광경영대학뿐만 아니라 체코 기술 대학(Czech Technical University), 헝가리 제르(Gyor)에 위치한 세체니 이스테판 대학(Széchenyi István University) 그리고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 위치한 슬로바키아 공과 대학(Slovak University of Technology)들과 다양한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 및 교수 연구 협력 활동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현지를 방문하고 있는 선문대 황선조 총장은 “산학협력에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부총장과 현지 거점사무소는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과 학생들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지역기업과 대학이 함께 발전하는 ‘글로벌 산학공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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