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재가

▲ 정병석 전남대 총장
[한국대학신문 이한빛 기자] 공석으로 운영되던 전남대 신임 총장에 정병석 교수(법학전문대학원)가 임명됐다.

교육부는 12일 전남대 총장 임용제청안이 국무회의 심의를 통과해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의 재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임기는 오는 13일부터 2021년 1월 12일까지 4년이다.

정병석 신임 총장은 서울대에서 법학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86년부터 전남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미국 콜롬비아 대학과 콜로라도 대학 로스쿨에서 두 차례 방문학자를 지냈고, 전남대에서 법과대학장, 융합인재교육원장, 기획연구실 부실장, 로스쿨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과 법학교육위원회 위원, 사법개혁위원회 전문위원, 한국상사법협회 및 기업법학회 부회장 등을 맡으며 대외·학술활동도 펼쳤다.

정 총장은 “상식과 순리에 따라 대학을 운영하고, 공평무사한 자세로 대학을 이끌어 가겠다”며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커다란 느티나무로 성장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들이 살아 숨 쉬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대는 추후 일정을 잡아 제20대 총장 취임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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