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숙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이 1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YTN 화면)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특별검사팀이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특혜를 지시한 ‘배후’로 지목한 김경숙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 학장을 12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은 김 전 학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특검은 그를 상대로 정씨의 부정입학과 학사특혜를 지시하게 된 경위와 최순실씨와의 관계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최 전 총장과 최순실씨가 수십 차례 통화한 내역 등 부정입학과 학점특혜에 깊이 개입한 정황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구속된 이화여대 류철균 전 교수와 남궁곤 전 입학처장은 부정입학과 학점특혜 모두 김 전 학장의 지시였다고 지목했다.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김 전 학장은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도 추가 고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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