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주제 정해 해외 탐방… 지난 16일 우수사례 시상

▲ 가천대가 지난 16일 ‘가천 인터내셔널 프론티어’ 프로그램 우수 보고서 발표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한빛 기자] 가천대(총장 이길여)의 해외 탐방활동인 ‘가천 인터내셔널 프론티어(Gachon International Frontier)’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학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처음 추진된 가천 인터내셔널 프론티어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이 직접 탐방할 나라, 도시, 연구과제 등을 수립하고 해당국을 찾아 전문지식과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자신의 전공을 살려 주제를 정해 신청한 136개 팀 중 탐방계획서평가와 면접을 통해 6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아시아와 유럽지역의 국가를 방문했다. 대학에서는 학생들의 탐방을 돕기 위해 아시아지역 팀 150만원, 유럽지역 팀 25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또 가천대는 탐방을 마친 6개 팀의 결과보고서와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실시해 지난 16일 가천관 강당에서 상위 3개 팀에 대한 시상식을 열고 장학금을 제공했다.

최우수상은 건축을 주제로 러시아 탐방을 다녀온 건축학과 ‘가천스와로브스키’ 팀이 선정됐다. 라오스의 저소득층인 BOP(Bottom of Pyramid) 시장의 비즈니스 모델을 탐방하고 온 글로벌경영학과 ‘SunBOP’ 팀이 우수상, 관광객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 탐구를 위해 스페인을 방문한 관광경영학과 ‘보내만조’ 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관심 있는 주제와 탐방 지역을 정해 그곳에서 선진기술을 배워 교육효과가 높았다”며 “앞으로 전공 관련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해외탐방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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