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발전 특별위원회 운영 방안 및 원대협법 추진사항 등 협의

[한국대학신문 이한빛 기자] 사이버대가 중장기 발전계획 추진계획과 한국원격대학교육협의회법 발의를 통해 사이버대 자체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교육환경에서 이러닝의 역할 정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 원대협이 20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17년도 임시총회를 열고 역량강화를 위한 2017년도 추진사항을 논의했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최원석 한국복지사이버대 총장, 정무성 숭실사이버대 부총장, 조현주 세계사이버대 총장, 홍남석 본지 대표이사, 남궁문 원대협 회장, 박영규 국제사이버대 총장, 박창식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총장, 조장연 사이버한국외대 부총장, 윤호숙 사이버한국외대 교무처장, 김영철 원대협 사무국장, 윤지은 본지 프레지던트 서밋 사무국장, 김용덕 건양사이버대 부총장, 김상기 고려사이버대 기획예산처장, 고상동 영진사이버대 평생교육처장, 이종현 글로벌사이버대 기획처장, 임근욱 경희사이버대 기획협력처장.

한국원격대학협의회는 20일 오후 12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17년도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2030 미래 온라인교육 중장기발전 추진계획’에 대한 운영 계획과 원대협법, 온라인교육진흥법(가칭)에 대한 진행 상황 등을 논의했다.

2030 미래 온라인교육 중장기 발전 계획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온라인 교육의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추진했다. 중장기 연구를 전담하는 연구위원회와 단기 현안 해결을 위한 어젠다 TFT를 만들어 지난 11일 워크숍을 개최해 연구 방안을 논의했다.

정종욱 특별위원회 연구위원장은 “향후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명확해질 때 온라인 교육의 이슈 선점을 목표로 앞으로 사이버대의 미래 발전 방향과 역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특성화 아이템을 발굴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 계획 및 발전 방향 수립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별위원회는 연구모임을 통해 오는 3월까지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를 국가정책에 건의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공청회를 개최해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 원대협법은 상반기 내 법안 통과를 목표로 법안을 최종 검토하고 있다. 같은 원격대학에 포함되는 방송통신대와의 협력을 고려해 법안을 다듬은 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온라인 교육의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교육 진흥법(가칭)의 제정 계획도 논의됐다.

온라인교육진흥법은 IT기술을 통한 교육 불평등 해소와 교육비용 절감, 온라인 교육의 세계화와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입법을 준비하고 있다. 원대협은 이은재 바른정당 의원과 법안에 대해 협의하고 나아가 정부입법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 20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2017 원대협 임시총회에서 홍남석 본지 대표이사(왼쪽)가 김석준 발행인을 대신해 감사패 및 공로패를 수상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하반기에 열린 사이버대 프레지던트 서밋의 성공적인 운영에 기여한 김석준 본지 발행인과 윤지은 프레지던트 서밋 사무국장에게 감사패 및 공로패를 수여했다.

그밖에도 2017년도 예산안 심의를 비롯해 교육부 학사제도 개선방안에 따른 학사제도 유연화 방안, 사이버대 간 학점교류 방안 등을 논의했다.

남궁문 원대협 회장은 “지난해 서밋과 포럼 등을 개최해 인지도를 높이는 데 노력해 왔다면 올해는 교수학습과 콘텐츠의 질 강화 등을 통해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며 “제도 시스템 개선과 콘텐츠의 자체 강화를 위해 21개 사이버대가 합심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남궁문 원대협 회장(원광디지털대 총장) △박영규 국제사이버대 총장 △박창식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총장 △조현주 세계사이버대 총장 △최원석 한국복지사이버대 총장 △김용덕 건양사이버대 부총장 △조장연 사이버한국외대 부총장 △정무성 숭실사이버 부총장 △임근욱 경희사이버대 기획협력처장 △김상기 고려사이버대 기획예산처장 △이종현 글로벌사이버대 기획처장 △윤호숙 사이버한국외대 교무처장 △고상동 영진사이버대 평생교육처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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