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국 90여 명 참여…몽골 너민게렐 씨·스리랑카 칸 씨 1등

▲ 경인여대 국제교육원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1등을 수상한 너민게렐, 칸이 김영일 국제교육원 부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너민게렐, 김영일 부원장, 칸.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경인여자대학 국제교육원(원장 김미량)이 지난 20일 한국어과정을 이수중인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6 한국어말하기·합창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어말하기대회, 장기자랑, 합창대회, 시상식, 단체사진 촬영 등으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에는 인도, 몽골, 베트남, 중국,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등 13개국에서 온 9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뛰어난 한국어실력은 물론 각자 모국의 노래와 춤을 한껏 자랑했다.

대회 결과 몽골의 너민게렐 씨와 스리랑카의 칸 씨가 1등을 차지해 상장과 상금 15만원을 받았다. 이밖에 한국어 합창대회, 장기자랑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보인 학생들과 팀이 다양한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한국어말하기대회'는 경인여대에서 한국어과정을 이수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실력배양과 학생들 간 유대감 형성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김미량 국제교육원장은 “우리 대학 한국어과정 수업내용은 전국최고 수준이다. 유학생 수는 159명으로 전국 전문대학 중 최다 인원을 자랑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모여서 글로벌 문화를 만들어가는 경인여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