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부회장에 유병진 회장 추천…사총협 수석부회장은 이승훈 세한대 총장

▲ 장호성 단국대 총장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한국사립대학교총장협의회(회장 유병진, 사총협)가 일반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차기 회장으로 장호성 단국대 총장을 추천하기로 했다. 

사총협은 24일 오전 10시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23대 대교협 회장·부회장 추천 승인 안건을 논의했다. 대교협 정기총회를 앞두고 열린 이번 임시총회에서 사립대 총장들은 장호성 총장을 차기 대교협 회장으로 추천하기로 승인했다.

11시부터 개최되는 대교협 정기총회에서는 대교협 차원에서 장 총장의 차기 회장 총장 추대 및 승인이 이뤄질 예정이다. 선임될 경우 임기는 오는 4월 8일부터 2019년 4월 7일까지 2년이다. 대교협 부회장으로는 현 사총협 회장인 유병진 명지대 총장을 추천하기로 했다.

사총협은 총장 임기 만료 및 교체로 이날 사총협 부회장도 8명을 새로 추인했다. 수석부회장으로는 현안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이승훈 세한대 총장이 추대됐다. 임기 만료 후 연임에 따라 재선임된 신일희 계명대 총장과 강희성 호원대 총장, 사총협 위상 강화 차원에서 당연 선임 부회장으로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 대구경북지역협의회 회장으로는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현안 대책 추진 지원 대학 총장으로 이강평 서울기독대 총장과 정창덕 안양대 총장, 지역 배려 차원 결원 대학 선임을 위해 강동완 조선대 총장이 새 사총협 임원진으로 합류하게 됐다.

사총협은 이날 올해 정책 연구과제 '한국 고등교육의 미래전망과 발전전략: 사립대학을 중심으로'(가칭)에 대해서도 확정지었다. 

김성기 협성대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이순철 부산외대 교수, 정제영 이화여대 교수, 황준성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을 공동연구자로 한 이번 연구는 국내 정치 상황 변화 등에 대비해 사립대학 중심의 한국 고등교육의 미래(발전전략)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앞서 사총협은 구조개혁 법률안 검토, 사학정책재정립 방안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6월까지 이 연구를 통해서 사총협은 대학과 전문대학, 국립대와 사립대 등으로 나눠 발전체계 구축 필요성을 제기할 계획이다.

사총협은 다음 정기총회를 오는 4월 7일 숙명여대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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