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을지대 의과대학 화이트코트 세리모니에서 송대용 학과장이 학생들에게 가운을 입혀주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을지대(총장 조우현) 의과대학은 '2017 화이트코트 세리모니'를 개최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화이트코트 세리모니는 병원으로 임상실습을 나가게 되는 의학과 3학년(M5) 학생들에게 지도교수가 의사를 상징하는 흰 가운을 처음으로 입혀주는 행사로, 학생들은 환자의 고통을 이해하고 환자와 함께 하겠다는 히포크라테스 정신을 되새기며 옷을 입는다.

을지대 의학과 3학년 4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겨울 한파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부모와 교수진이 참석해 학생들에게 가운을 입혀주며 예비의사로서의 첫 걸음을 응원했다.

행사는 △환영인사 및 참석교수 소개 △축사 △White Coat 착복식 △학생 인턴 선서식 △축도 △을지대병원 견학 순으로 이뤄졌다.

행사에 참석한 학교법인 을지학원 홍성희 이사장은 "예비의사로서 많은 지식과 실력도 중요하지만, 인성이 갖춰진 의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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