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세명대(총장 이용걸)가 2017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세명대는 교직원 및 외부전문가, 학생 대표 등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위원회를 개최해 2017학년도 등록금을 전년 수준으로 동결키로 했다.

세명대는 지난 2008년부터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해 오고 있다.

이용걸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입학정원이 줄고 어려움이 크지만, 장기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등록금을 전년도 수준으로 동결키로 결정했다. 최대한 효율적인 재정운용으로 더 효과적인 학생중심·경험중심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세명대는 이번 등록금 동결에 따라 발생하는 재정적 어려움은 대학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사업유치, 기부금 수입확대 등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또 각 부서의 긴축 예산편성과 경상비 절감, 재단 전입금 및 적립금 인출 등을 통해 부족한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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