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확대, 능력 중심 사회 만들기, 청년정책 조성 목표

▲ 2일 열린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제13차 전체 회의에서 박용호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황성원 기자] 올해 신입 채용이 전년 대비 5% 정도 감소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되면서 구직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청년들 어려움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이에 청년위원회와 각 정부 부처들이 모여 청년 현안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청년위, 위원장 박용호)는 2일 광화문 KT빌딩 청년위 회의실에서 청년위원 16명과 고용노동부, 미래창조과학부, 여성가족부, 중소기업청 등 각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3차 전체 회의’를 개최해 ‘2017년 청년위 업무추진계획’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청년위는 2017년 업무추진 목표를 청년 일자리 확대, 능력 중심 사회 만들기, 청년 정책 조성 등 3개 분야로 설정했다. 업무추진의 큰 골자는 ‘4차 산업혁명 대비’로 4차 산업 오감 만족 체험단 프로그램과 관련 토론회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일자리를 발굴하고 청년 정책 공론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또 청년단체에서 계속 거론됐던 주거와 신용, 저출산 등 여러 청년 문제 해소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정책개발 인프라로 활용한다. 이에 ‘찾아가는 청년회의’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지역 청년들을 위한 정책 발굴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청년역량개발 멘토링 프로그램 ‘찾아가는 청년 버스’를 지속 운영하고, 페이스북 생중계 ‘청년 토크’ 프로그램 제작, 청년정책 정보제공을 위한 ‘청년 포털’도 강화한다.

박용호 위원장은 “대내외 불확실성과 고용시장 악화로 청년 취업난이 지속되고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올해도 취·창업 기회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4차 산업혁명 변화에 청년들이 선제적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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