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인천대(총장 조동성)는 인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오는 11일 오전 10시 송도캠퍼스 공연장에서 인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의 부모 및 자녀 450여 명을 초청해 다양한 문화, 과학, 예술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8일 인천대에 따르면 '2017 글로벌 희망완성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시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7월 인천대 총장으로 취임한 조동성 총장의 '인천대 세계 100대 대학 진입'목표와 맥락을 같이한다.

인천대는 다문화 가족들을 세계화를 상징하는 대표 공동체로 인식하고 국립 인천대가 다문화 가족의 구성원들을 건강한 글로벌 시민들로 성장시키는데 함께 동행하겠다는 구상이다.

인천대는 이번 행사에서 3D프린터 체험, 빗면트랙, 사운드카트, 천체굴절망원경 등 신기한 과학 체험존을 운영한다. 또 다문화가족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자녀교육 상담, 가족사진 촬영, 국내최고 아카펠라그룹 다이아의 문화체험, 레크레이션 강사를 통한 가족화 합의시간, 송도 컨벤시아 키즈플렉스 체험 등을 통해 다문화 가족의 화합과 교육, 문화에 대한 관심 제고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대는 지난 2014년에도 강화군 다문화가족 180명을 초청해 문화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를 계기로 2015-2016년에는 다문화가족의 고향인 베트남에서 다문화가족의 부모님 신병치료, 한국문화 전파, 집짓기 봉사활동, 시골길 도로보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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