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8.1.18 목 19:31
칼럼·기고사설
[사설]학제 개편, 고등교육 패러다임 전환 병행해야
한국대학신문  |  news@unn.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2.12  18:45:42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기사URL

드디어 정치권에서 교육혁명이 화두로 나왔다.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현재 초중등단계 6-3-3 학제를 5-5-2 학제로 바꾸자고 제안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막대한 예산을 비롯해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나왔지만,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된 지금 현 교육체제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고 창의교육이 가능한 학제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는 형성되고 있다. 안철수 전 대표는 더 구체화가 필요하다며 의제를 띄우고 있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긍정적으로 논의해보자고 발언하며 보다 적극적인 토론이 예상된다.

초중등단계 학제 개편 논의가 시작되면 대학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 대입 위주 교육을 타파하고 진로탐색을 강조한 교육을 받고 입학한 인재들을 어떻게 교육해야 할 것인지, 기초학문과 응용학문, 학문 간 융합, 직업교육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얘기다.

지난해 말 교육부가 학사제도 개선방안을 내놓은 것도 같은 맥락에서 나온 고민이다. 이미 각 대학이 다양한 학기제와 전공 문턱을 낮추는 방안, 대학 간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학들이 교육혁명의 주역이 되려면 그 틀까지 넘어, 고등교육 패러다임을 전향적으로 바꾸는 데 기여해야 한다.

일반대학 4년, 전문대학 2~3년의 학제가 4차 산업혁명에 과연 얼마나 유효할지 지금부터 검토하자. 의·약학 계열 단과대학-전문대학원 학제 개편 실패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방안 설계부터 다양한 시뮬레이션까지 하려면 갈 길이 멀다.

<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한국대학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많이 본 기사
1
대구미래대학교 2월 문 닫는다…자진폐교 전문대 첫 사례
2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10개大 뽑는다
3
국립대 사무국장은 어떤 자리?
4
수사경찰 분리·자치경찰로 몸집 나눠…경찰권 비대화 차단 숙제
5
12개 평생교육체제 구축 대학에 108억원 투입
6
'신입생 유치사원’으로 전락한 슬픈 교수들
7
'중기부 R&D사업 설명회' 산기대서 열려 큰 성황
8
박춘란 차관 “고용안정 협조부탁”…전문대학 “장기적 대책 필요하다”
9
폐교 앞둔 서남대…운동부는 어디로 가나
10
교육부 '육아 장려' 10시 출근제 시행…대학도?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등록번호 : (주간)서울 다 - 05879(1988.08.31) | 회장 : 이인원 | 발행인 : 홍남석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이정환
대표전화 : 02)2223-5000 | 편집국 : 02)2223-5030 | 구독문의 : 02)2223-5050
대학 광고 : 02)2223-5050 | 기업 광고 : 02)2223-5042 | Fax : 02)2223-5004
주소 : 08511 서울특별시 금천구 디지털 9길 47 한신 IT타워 2차 14층 (가산동) ㈜한국대학신문
Copyright 1999-2011 ㈜한국대학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unn.net
Family sit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