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최상혁 기자] 영남대는 지난 15일 오후 2시 이 대학 천마아트센터에서 ‘제15대 서길수 신임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서 신임 총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대학 간 생존을 위한 무한경쟁의 시대에 들어선 지금이야말로 영남대가 재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고 지방 사립대로서의 한계를 극복해 지속가능한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다른 대학과는 차별화된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사회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유능한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거점교육중심대학으로서 영남대의 위상을 정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대학은 사회발전, 나아가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다. 대학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밝은 교육’ ‘맑은 행정’ ‘튼튼한 재정’이라는 3대 핵심가치를 원칙으로 대학을 운영할 것”이라면서 “학생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삼는 ‘수요자 중심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지역기반 거점대학으로 역할 수행과 내부적으로는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등 3가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영남학원 이천수 이사장, 우의형 전 영남학원 이사장과 이효수 전 영남대 총장을 비롯해 각 대학 총장과 대구시, 경산시, 한국장학재단 등 지자체, 공공기관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