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예종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술 없는 신입생 OT을 진행했다.

[한국대학신문 윤솔지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총학생회(회장 황예정)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술 없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신입생 OT에서는 13일 석관동캠퍼스 예술극장에서 열린 입소식을 시작으로 △보여줄게 K-Arts △체험 K-Arts △같이 놀자 KUNA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대학본부와 총학생회는 OT에서의 과도한 음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OT 문화를 조성하고자 ‘무알콜 오리엔테이션’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황예정 총학생회장은 “매년 신입생 OT 기간마다 평균 30~40여명의 학생이 음주사고로 진료소를 찾았다”며 “대학본부 측에서 먼저 술 없는 행사를 제안해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봉렬 총장은 “낡은 관행을 깨고 변화를 알리는 이번 술 없는 신입생 OT에 지지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안전하고 유익한 신입생 OT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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