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맞춤형 특별반 운영…2017학년도 6개 학과(부) 8개 반으로 출발

▲ 최근 열린 사회맞춤형학과 운영 협의체 발대식에서 대학 관계자와 산업체 대표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계명문화대학(총장 박명호)이 최근 사회맞춤형 교육을 통해 신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한 ‘KMCU 사회맞춤형학과 운영 협의체’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협의체는 학과별 산업체 대표가 각 1인씩 참여하며, 대학 차원의 효율적이고 일관성있는 관리, 지원을 통해 기존의 학과별 운영협의체가 사회맞춤형 교육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회맞춤형 교육은 △중소·중견기업이 요구하는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도입 △학과와 산업체가 협약을 통해 약정한 교육생 공동 선발, 교육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수료생 채용 등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계명문화대학은 지식기반 문화서비스 산업분야에서의 맞춤형 신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관광 △외식 △의료 △뷰티 △환경 서비스 분야에서 융합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사회맞춤형 특별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2017학년도에는 6개 학과(부)의 8개 반으로 출발하고 점차 사회맞춤형 학과를 확대해 고등직업교육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전문대학으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에 사회맞춤형 협약반을 운영하는 학과(부)들은 이번 발대식 이전부터 해당 산업체와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해왔다. 학생들은 협약 산업체 현장실습을 하고 산업체 인사는 실습지도와 재학생을 위한 취업특강, 취업상담 멘토링, 전공논문과 전공동아리 지도 등에 참여했다. 또한, 학과에서는 산업체 재직자 대상의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산업체의 경영개선 및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기술지도와 자문을 제공해 왔다.

계명문화대학은 사회맞춤형학과 지원센터를 구성하고 사회맞춤형 교육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는 학과별 사회맞춤형교육의 전 단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대학의 사회맞춤형 운영협의체를 중심으로 사회맞춤형 교육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사회맞춤형 교육을 위한 공동 입학설명회와 사회맞춤형 공동 홍보 및 대외협력, 사회맞춤형 교육성과 포럼 등을 운영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여한 이영분 마발라(기업브랜드학부 협약 업체) 대표는 “이번 사회맞춤형 사업을 통해 진학 등 다른 진로계획을 갖고 있는 학생들과 구분해 취업이 약정된 산업체가 원하는 교육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개별 산업체 입장에서는 기존의 NCS 교육과정을 더욱 보완한 사회맞춤형 교육을 통해 우리 업체만의 인재를 길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체도 책임감을 갖고 더욱 건실한 기업을 만들어야 겠다”고 말했다.

박명호 총장은 “사회맞춤형 교육의 지원과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청년 일자리 문제의 질적 문제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대학과 기업이 Win-Win 할 수 있는 좋은 만남을 통해 문화서비스 산업 맞춤형 신직업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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