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졸업식·23일 입학식 개최

[한국대학신문 이한빛 기자] 아주대가 오는 22일 졸업식, 23일 입학식을 개최하는 가운데 이색 입학·졸업식을 연다.

아주대는 지난해 말부터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뜻 깊은 입학식과 졸업식을 위해 전 구성원이 합심해 머리를 맞대왔다. ‘입학식·졸업식 설계위원회’를 통해 행사 개선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았고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동문들과 교수진이 참여해 행사 전반을 함께 구성했다.

22일 아주대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졸업식은 그동안 성적 우수자에 집중되어왔던 시상을 다양화해 졸업생들이 직접 고마운 사람을 뽑아 상을 주는 감사상과 다방면에서 대학 이념(인간존중, 실사구시, 세계일가)을 실천해 온 학생들에게 주는 아주인재상을 신설했다.

첫 감사상은 기숙사 세탁실 직원들에게 돌아갔다. 후보를 추천한 졸업생들이 직접 시상할 예정이다. 아주인재상은 인간존중상에 구림균씨(기계공학과), 실사구시상에 허은실씨(박사과정), 세계일가상에는 김현준씨(경영학과)가 수상한다.

졸업식 말미에는 김동연 총장과 학장단을 비롯한 구성원이 ‘걱정말아요 그대’를 합창하며 졸업생들을 환송할 계획이다.

이어 23일 열리는 입학식은 신입생들과 아주대가 서로에 대해 이야기하고 알아가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신입생 2000명에 대한 자료와 사전 설문으로 구성된 영상물과 함께 신입생 10명이 직접 무대에 오른다. 이 무대는 주철환 교수(문화콘텐츠학)가 맡는다.

한편 축사는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진행한다. 알베르토 몬디는 ‘알베르토의 5가지 선택’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 신입생들을 환영하는 선배들의 응원과 학부모들의 격려 메시지도 영상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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