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서울여대(총장 전혜정)는 교육부 주관 '2016년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고등교육기관의 질 관리,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등을 위해 교육부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국제화 역량을 갖춘 대학을 인증하는 제도다.

앞서 서울여대는 지난 2013년 최초로 인증대학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인증은 2020년 2월까지 유효하다. 이번 선정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공신력 있는 정보가 제공하며, 정부초청장학생사업 등에서 인센티브를 부여받는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외국인 학생의 불법체류율이 2~4% 미만이거나 중도탈락율이 6% 미만이어야 한다. 유학생의 △등록금부담률(80% 이상) △의료보험 가입률(85% 이상) △언어능력(30% 이상) △신입생 기숙사 제공률(25% 이상) 등 4가지 핵심여건지표 중에서 3개 이상을 충족하는 대학에 대해 국제화지원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인증하게 된다.

서울여대는 그동안 외국인 유학생을 관리하는 전담부서를 편성해 전담직원을 두고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온 노력을 인정받아 인증대학에 선정됐다.

서울여대는 유학생 우선수강신청 제도를 운영하고, 출결 관리를 강화하는 등 외국인 학생들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왔다. 또한 내·외국인 학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열고 메신저를 이용한 실시간 소통창구를 운영하는 등 외국 학생들이 보다 쉽게 국내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

서울여대측은 "관련 정책연구를 통해서 유학생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발전계획을 마련하는 등 유학생들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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