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주간 레인보우스쿨 운영 계획…전 과정 무료 지원 방침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원광보건대학(총장 김인종) 다문화교육센터가 5년 연속으로 ‘이주배경청소년 입국초기지원사업 레인보우스쿨’ 위탁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호남지역에서는 이 대학 다문화교육센터가 2013년부터 5년간 유일하게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2014년과 2015년에는 최우수기관으로, 2016년에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이 대학은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오는 12월 10일까지 40주간 레인보우스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 과정을 무료로 지원해 학습자들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방침이다.

장기성 다문화교육센터장은 “우리 사회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포용하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나가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성가족부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무지개청소년센터가 지원하는 이 사업은 입양이나 초청을 통해 우리나라에 들어온 중도입국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어, 한국문화, 진로교육 등의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입국 초기 지원 사업이다. 이주배경청소년들의 정규교육과정 내 소외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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