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창식 한림대 석좌교수

[한국대학신문 윤솔지 기자] 한림대 일송기념사업회(위원장 김용구 한림과학원장)는 최창식 한림대 석좌교수를 제11회 일송상 의학분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일송상은 한림대 설립자인 고(故) 일송 윤덕선 박사의 교육철학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6년 제정됐다. 이 학술상은 의학, 교육, 사회봉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전문가 1인을 선정해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1시 30분 한림대 국제회의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 석좌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육군 군의학교에서 외과 수련의를 마쳤다. 월남에서는 전상자들을 돌보고 월남 난민들을 위한 대민 진료를 했다.

지난 1982년 한림대가 개교하고 의대가 설립되자 ‘기초통합 교육과정’을 실시해 초창기 의대 교육의 산파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후 2001년 정년 때까지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제6·10ㆍ11대 병원장을 지내며 병원 성장에 기여했다. 병원장 재직 당시 신림복지관 운영을 지원하는 등 도시 영세민과 노인의료복지사업 등에도 헌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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