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윤솔지 기자] UNIST(총장 정무영)는 원전해체핵심요소기술 원천기반 연구센터(센터장 김희령)를 지난 3일 개소했다고 6일 밝혔다.

UNIST는 연구센터를 통해 원전해체 분야의 독창적인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전문 인력 양성과 관련 산업 인프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연구센터는 원전 해체 시 발생할 수 있는 인적 오류를 분석해 평가하고 원전 해체 폐기물의 특정 방사성 물질을 선택적으로 제거해 방사능 준위를 저감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해체 안전성과 방사능 오염을 제거하는 제염 효율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김희령 연구센터장은 “울산은 산학연 간 해체 핵심기술 기반과 인력양성 교육 역량을 갖춘 원전해체 기술 연구의 최적지”라며 “울산의 산학연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특화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정무영 총장은 “전문 인력 양성부터 시작해 체계적으로 원전해체 기술 역량을 쌓아간다면 관련 분야의 국제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며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울산이 원전해체 시장의 메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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