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청년 지원 방안 및 대학 혁신 공약 소개

▲ 이재명 성남시장이 7일 대학생과 청년계층의 지원과 대학교육 혁신 등의 내용을 담은 대학생 정책을 발표했다.

[한국대학신문 이한빛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7일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생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공약은 대학생당 준비위원회로부터 제안 받은 7대 대학생 정책을 반영한 것으로 대학생·청년계층 지원과 교육정책 개혁 등의 내용을 담았다.

대학생 및 청년 지원 정책으로는 △공정등록금 도입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 사업 확대 △미취업 졸업생 학자금 대출 부채 청구 유예 △다양한 청년 주거 공급 및 임대료 인하 △청년 일자리 확대 및 최저임금 1만원 보장 △청년배당과 토지배당 지급 등을 언급했다.

더불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 청년들에게 합당한 대우를 약속했다. 이를 위해 선택적 모병제 10만명을 구축하고 의무병의 복무기간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생활 지원을 위해 의무병에게 제대 군인 정착금을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대학교육의 혁신을 주장하며 국공립대 네트워크와 공영형 사립대학 네트워크 구축과 국립대 총장 선출의 자율화, 교육부 공모사업 폐지를 통한 대학 자치 보장을 주장했다. 사학비리에 대해서도 전과자 복귀 차단과 처벌 강화를 통해 엄중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모든 대학생들이 차별없이 공평한 기회를 누리고, 노력만 한다면 자신의 꿈과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 활기찬 대학가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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