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춘택 GIST 교수

[한국대학신문 윤솔지 기자] 임춘택 GIST 교수팀(융합기술원)은 유·무선 충전 기술을 모두 적용한 드론으로 지난달 18일 두바이 인터넷 시티에서 열린 국제 드론 대회 ‘The UAE Drones for Good Awards’ 국내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임춘택 교수팀은 이 대회 결승전에서 아랍에미레이트(UAE) 왕립 칼리파대학의 낙말(Lakmal) 교수팀과 함께 국내 부문에 출전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팀은 유선 충전 드론과 무선 충전 드론의 두 가지 기술을 적용한 특수 임무를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선 충전 드론은 높은 상공에서 광역 범위를 감시하는 목적으로 개발된 것으로 기존 배터리를 사용하는 드론과는 달리 비행시간이 무제한이다.

무선 충전 드론은 드론에 배터리를 장착해 착륙 시 자동으로 충전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착륙 위치와 각도에 관계없이 충전 가능한 ‘3-D 무지향성 무선 충전기술’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임춘택 교수는 “유․무선 충전 드론은 △교통관제 △방범과 경계 △환경 감시 △항공기와 선박 외관검사 등에 특히 유용하다”며 “내년 대회에서는 현재 소형 드론에서 세계 최고 상승고도인 200m 기록을 갱신해 광역 무인 감시가 가능한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랍에미레이트(UAE) 정부 주관으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에서는 전 세계 연구팀들이 공공서비스 개선과 복리 증진을 위한 드론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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