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자료 개발사업’ 및 ‘EBS교재 점역사업’ 수행기관 선정

▲ 대구대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한 ‘2017년 시각장애학생·교사용 대체자료 개발사업’과 ‘2017년 EBS 방송교재 점역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사진은 점자도서를 제작하는 모습.

[한국대학신문 이한빛 기자] 대구대(총장 홍덕률)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한 ‘2017년 시각장애학생·교사용 대체자료 개발사업’과 ‘2017년 EBS 방송교재 점역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대는 시각장애학생·교사용 대체자료 개발을 위해 점자도서와 확대도서 등 대체자료 320종을 신규로 제작하고, 신규 또는 제작된 대체자료 600종의 인쇄와 보급을 맡는다. 또한 EBS 방송교재 점역을 위해 수능연계도서와 고등학교 방송교재 100종을 일반 점역 및 점자정보단말기용 점역 등 두 가지 형태로 제작해 보급한다.

이와 더불어 시각장애학생 학습 지원 사이트인 이얍(blind.nise.go.kr)과 EBS 장애인 서비스(free.ebs.co.kr)에 점역 파일을 탑재하고, 신청자에게 점자책을 무료로 출력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대구대는 점자도서관을 통해 1974년부터 2016년까지 정부의 위탁을 받아 전국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특수학급에 점자교과서를 제작·공급해 왔으며, 2011년부터 국립장애인도서관 이용자들을 위해 대학도서 등을 대체자료로 만들어 보급하는 등 점자도서 보급에 힘쓰고 있다.

김화수 대구대 점자도서관장은 “사랑·빛·자유라는 건학이념에 따라 시각장애인의 교육기회 확대 및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며, 큰 사랑을 품은 점자도서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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