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까지 새 교명 공모 접수

공주대(총장 김재현)의 교명변경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공주대 교명변경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8일 새로운 학교 이름을 제정하기로 하고, 오는 31일부터 8월6일까지 공주대 교직원과 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새 교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미래지향성을 추구하는 교명 △대학이념의 상징성을 내포한 교명 △국립대에 어울리는 교명 △공주•천안•예산을 포괄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교명 등을 새 교명 기준으로 제시했다. 공모 문안은 서면과 이메일(bon301@kongju.ac.kr)로 접수받는다. 다만 타 대학과 유사하거나 한국대학교, 대한대학교 등 국가명을 포함한 교명은 공모대상에서 제외했다. 문석식 공주대 기획연구처장은 “공주대라는 이름으로 천안이나 예산, 그밖의 지방자치단체에 투자할 때 어려움이 많다"며 "동문도 공주와 예산, 천안으로 나눠져 있어 이를 아우르는 새로운 교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공주대는 이번 교명 공모를 통해 새로운 학교 이름에 대한 선호도 조사와 학무회의 심의 등을 거쳐 이르면 9월중 새 교명을 확정, 교육부에 교명변경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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