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윤솔지 기자] 한림대 일송기념사업회(위원장 김용구)는 10일 제11회 일송상 수상자인 최창식 석좌교수의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일송기념사업회는 최창식 석좌교수 선정이유로 “혈관 외과학 분야의 발전과 한국 민간 병원의 성장 및 보건의료체계의 안정에 큰 업적을 쌓았다. 한림은 물론 한국의 역사에 큰 공헌을 해왔다"고 말했다.

최창식 석좌교수는 지난 1982년 한림대 개교 후 의대가 설립되자 `기초통합 교육과정'을 실시해 초창기 의대 교육의 산파 역할을 했다.

또한 혈관 단락(短絡) 수술의 권위자로 대한맥관학회 창립을 주도하고 대한혈관외과학회장, 대한외과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 외과 학계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최창식 석좌교수는 수상소감에서 "제 생애 가장 중요한 시점이었던 지난 40년의 삶을 다시 기억하고 돌아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존경의 대상이었던 일송 윤덕선 박사의 고귀한 뜻을 되새기며 한없는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더한다"고 밝혔다.

일송상은 한림대 설립자 일송 윤덕선 박사의 교육철학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6년 제정됐다. 매년 의학, 교육, 사회봉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전문가를 1명씩 선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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