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형 139명, 성적 유지시 전액등록금 계속 받는다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2017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선발 결과 지난해보다 1명 줄은 2116명이 합격했다.

로스쿨협의회는 14일 오전 지난해 8월 법학적성시험 시행 뒤 지난 1월 3일까지 13개 계열에서 일반·특별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 결과 일반전형 1977명, 특별전형 139명 등 2116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특벌전형 139명은 일정한 성적을 유지하면 매년 전액장학금을 받는다. 

합격자 현황을 살펴보면 자교출신은 497명(23.49%)을 타교출신은 1619명(76.51%)을을 각각 선발했다. 법학사는 594명(28.07%), 비법학사는 1522명(71.93%)이다. 법학사 비율은 지난해보다 8.44%p 감소했다.

비법학사 출신계열에서는 상경계열이 474명(22.4%)로 가장 많았다 사회계열 424명(20.04%), 인문계열 344명(16.26%), 공학계열 92명(4.35%) 순이다.

이 가운데 학부졸업 직후인 26~28세 합격자가 758명(35.82%)으로 가장 많았다. 졸업을 앞둔 23~25세 합격자도 687명(32.47%)로 나타났다. 29~31세 337명(15.93%), 41세 이상 26명 등이다.

실제 최종학력별로 살펴봐도 대학 졸업자가 1034명(48.87%), 졸업예정자가 980명(46.31%)에 달했다. 대학원 재학 및 졸업이상은 102명(4.82%)이다.

합격자 가운데 공무원은 18명, 의사·한의사는 5명이었다. 회계사 16명, 변리사 7명, 노무사 5명 등 법률유사직군 자격증 소지자도 있었다.

로스쿨협의회는 이후 4월 중 로스쿨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공지하고 7월 4일~13일 원서접수 뒤 8월 27일 법학적성시험을 실시한다. 9월 22일~23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로스쿨 공동입학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한편 로스쿨은 지원자의 학사학위과정에서의 성적과 법학적성시험 결과, 외국어능력, 사회활동·봉사활동 경력 등을 입학전형 자료로 활용해 학생을 선발한다.

▲ 2017학년도 로스쿨 출신계열별 현황. (자료=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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