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인하대 신입생 10명 중 4명은 '대학 이미지'가 인하대를 선택한 가장 중요한 요소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하대(총장 최순자)는 최근 올해 신입생 1650명을 대상으로 대학 선택 시 고려한 사항이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25.7%에 이르는 학생들이 '대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 및 평가'를 꼽았다고 14일 밝혔다.

선택 기준이 취업률이었다는 응답은 21%로 그 뒤를 이었고 입시 결과에 따른 결정이었다는 학생은 20.4%였다.

합격생 출신 지역별로 보면 인천 출신 학생들은 21.9%가, 다른 지역 학생들은 26.7%가 대학 이미지가 학교 선택 시 중요한 요소였다고 답했다.

이어 인하대를 선택한 다른 이유로 인천 출신 학생은 21.6%가 지리적 위치를, 타 지역 출신 학생들은 22.3%가 취업률을 뽑았다.

인하대 지원에 영향을 준 사람으로는 부모가 41.6%로 가장 높았고 교사가 21.4%, 선배가 17.1%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에서 온 학생들은 42.7%가 부모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고 타 지역 출신 이들은 47.1%가 교사를 꼽았다.

입시 정보 취득 경로로는 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얻었다는 응답은 23.6%로 나타났고 교사를 통해서 얻었다는 이들은 18.3%, 인터넷 커뮤니티는 13.2%였다.

참석한 경험이 있는 인하대 대입 설명회로는 '찾아가는 대입전형 안내' 프로그램이 30.3%, 입시 박람회가 24.5%, 교내 입학설명회가 18.9%로 뒤를 이었다.

황병복 입학처장은 "이번 신입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입생의 환경과 경험에 대한 이해를 통한 홍보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라며 "인하대 선택에 영향을 미친 요소를 중심으로 홍보전략 컨텐츠를 개발해 보다 많은 인재들이 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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