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문화아카데미 프로그램 등 개설

▲ 계명대 행소박물관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암각화 문양그리기 체험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한빛 기자] 계명대(총장 신일희) 행소박물관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계명대는 2017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지원 사업과 ‘민속생활사박물관 협력망 교육운영’ 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행소박물관은 사업 선정으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국사교과서 및 학교 교육과 연계해 이론 및 체험을 병행하도록 구성됐다. ‘길 위의 인문학 지원 사업’은 3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지며,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전시 관람을 포함해 에코백에 암각화 문양그리기, 선사 토기 만들기, 청화백자 문양그리기 등의 활동이 진행된다.

또한 ‘꿈과 끼를 찾아라’를 주제로 내달 22일부터 오는 6월 3일까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민화그리기, 귀주머니 만들기, 조선시대 시선지에 가족 편지쓰기 등 국사 교과서를 반영한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그밖에도 지역민들을 위한 문화아카데미도 개설해 운영한다. 오는 28일부터 6월 13일까지 총 11주 교육과정과 1회의 답사가 예정돼 있으며 ‘북방 초원의 역사’를 주제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15만원이다.

김권구 계명대 행소박물관장은 “대학박물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민들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과 교육의 기회를 주는 것이 그 역할”이라며 “특별전시와 함께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전화(053-580-6993) 또는 홈페이지(www.hengsomuseum.com)을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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