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윤솔지 기자] 경동대(총장 전성용)는 지난 6일 속초시 대한노인회 대강당에서 치매 진행예방 등을 위한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경동대와 속초시는 지난 2016년부터 속초시 내 경도인지장애자 및 경증 치매노인 190명을 대상으로 연간 30회의 인지 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치매 파트너즈 봉사단’이 주축이 돼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그룹치료를 실시하며 이를 통해 지역 어른들의 치매 이환률을 낮추는 것이 목표다.

경동대는 ‘치매 파트너즈 봉사단’ 참여자를 교육하고 상담·치료 툴을 제공하는 한편 이들의 활동을 관리·평가한다.

한 치매환자 가족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두려움이 컸는데 설명회를 통해서 치매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치매관리 프로그램 운영에 감사를 표했다.

현재 경동대 작업치료학과는 인제군·고성군 보건소와도 다양한 치매관련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박희수 작업치료학과장은 “우리 지역사회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경도인지장애 및 경증치매 노인 및 가족들, 이병선 속초시장, 함수근 속초시 보건소장, 허응복 대한노인회 속초시지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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