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T 융합 기반 창업자 양성 추진

[한국대학신문 이한빛 기자] 가천대(총장 이길여)가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2017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경기·인천 소재 대학 중 신규 선정된 대학은 가천대가 유일하다.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은 대학에 기술창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3년 미만의 초기 우수창업자를 발굴해 창업교육, 사업화, 후속 지원 등 창업을 종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소기업청은 20일 전국에서 신청한 총 30개 대학 중에서 서면평가, 발표평가, 현장평가 등의 평가를 거쳐 8개 대학을 선정했다. 신규 선정된 대학은 3년간 운영을 지원하며 성과평가를 통해 계속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신규 선정과 동시에, 기존 34개 대학 중 2년 연속 미흡 판정을 받은 2개 대학을 퇴출하면서, 전체 창업선도대학은 40개로 늘어났다.

가천대는 ‘융합기술 성공 창업 전진 기지화’를 비전으로 삼고 △B·ICT(생명공학·정보통신기술) 융합 성공창업 육성 모델 구축 △글로벌기업 10개 육성 △75개 융합기술 스타트업 양성 △창업 친화적 학제 및 환경 구축 △예비창업가 6000명 교육 및 육성 등을 중점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20명의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자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창업준비공간인 ‘가천 스타트업 팩토리’와 찾아가는 창업 멘토링, 지역민과 함께하는 창업페스티벌, 3D프린팅 창작터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방주 가천대 창업지원단장은 “성과 창출형 기술창업 육성 기반과 글로벌 창업지원 체제를 구축해 B·ICT 융합기술 성공 창업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