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상혁 DGIST 제3대 총장이 취임식에 참여한 내빈과 구성원들에게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DGIST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22일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손상혁 제3대 총장(63) 취임식을 개최했다. 손 총장은 DGIST 개교 이래 첫 내부 인사 출신 총장이다. 임기는 4년이다.

이날 열린 취임식에는 추경호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대구 달성), 황판식 미래창조과학부 인재양성과장, 김연창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김문오 달성군수, 윤종용 DGIST 이사장 등 정·관계 및 학계 인사와 DGIST 교직원, 학생 5백여 명이 참석했다.

손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DGIST를 ‘세계 초일류 융복합 대학’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연구 수월성 추구 △인재 양성 혁신 △산업‧경제 발전 기여 등 3대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손 총장은 “21세기를 이끌어 갈 이공계 인재를 양성하고 혁신적 과학기술을 창출하는 것이 DGIST의 사명”이라며 “신뢰와 공정한 평가제도, 협력과 포용의 문화를 정착해 DGIST가 ‘세계 초일류 융복합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손 총장은 경기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KAIST에서 공학 석사, 미국 메릴랜드대에서 컴퓨터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2년 DGIST에 영입돼 전공책임교수(정보통신융합공학), 교무처장, 대학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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