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5개 대학도 참여

[한국대학신문 이한빛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경기영화학교연합이 공동 주최하는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2017’이 내달 13일부터 16일까지 메가박스 영통과 영통 청소년 문화의집에서 개최한다.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은 지난 2015년부터 경기영화학교연합과 경기콘텐츠진흥원 협약으로 처음 개최된 학생 영화 축제다. 각 학교별로 2~3편의 우수작을 선정해 7개의 ‘경기필름스쿨’ 섹션으로 상영한다. 비경쟁 페스티벌로 우수한 학생 영화를 장르와 길이에 구분을 두지 않고 선정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올해 3회를 맞은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은 영역을 아시아권으로 확장한다. 중국 전매대, 일본 동경예술대, 교토조형예술대, 대만 타이난국립예술대, 홍콩시립대 등 5개 대학을 초청해 우수 작품을 ‘아시아필름스쿨’ 섹션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경기영화학교연합과 아시아 영화학교의 학생 감독, 교수들이 함께하는 네트워크 세미나를 개최해 지속가능한 학생 영화 진흥 시스템을 모색한다.

영화학도들과 영화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영상기술 특강과 다큐토크, 씨네토크, 영화학교, 그것이 알고싶다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영화학교, 그것이 알고싶다’는 페스티벌 집행위원 교수들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영화 관련 진로와 교육과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학생 영화 진흥을 위한 ‘피칭&멘토링’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학생들은 기획 단계의 영화를 피칭하고 교수들은 지도와 조언의 멘토링을 진행한다. 선정된 작품은 총 40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제작 완료 후 내년 페스티벌에서 상영된다.

우수작 상영과 DMZ 다큐토크, G-Cinema 시네토크는 메가박스 영통에서 열리며 기술특강과 아시아 영화학교 세미나, 영화학교 그것이 알고싶다 등의 부대행사는 영통 청소년문화의집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은 4월 13일 메가박스 영통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