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불편할 뿐 그들은 결코 다르지 않다”

▲ 27일 함인섭 광장에서 열린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강원대 학생들이 장애를 편견 없이 바라보기 위한 캠페인을 열었다.

강원대(총장 김헌영) 총학생회(회장 신민주)는 장애학생 인권증진 동아리 ‘인지해’ 팀과 함께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교내 함인섭 광장에서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인권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휠체어 타기, 눈 가리고 걷기 등 장애 체험 행사로 진행됐다. 또 OX 퀴즈를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시간도 가졌다.

오후에는 장애 학생들을 위해 시설 개선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 조사해 만든 ‘시설 개선 요청 보고서’를 김헌영 총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신민주 총학생회장(자원에너지시스템공학4)은 “그들은 우리와 다른 것이 아니라 조금 불편한 것뿐”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모든 학생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학 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