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이 주최한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학생들.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영재교육을 받지 않은 일반학생도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에 입학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가천대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원장 박찬웅)은 2018학년도 브릿지(Bridge)전형 신입생을 선발한다. 

브릿지전형은 영재교육 경험이 없는 일반학생에게 6개월 동안 온라인 과제, 관찰 수업, 관찰 캠프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우수학생에게 영재교육원 입학자격을 주는 장기관찰전형이다.

가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은 브릿지전형을 통해 각 학년별 20~40명 내외로 신입생 약 100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4월 3일부터 7일로, 서울·경기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4~6학년만 지원 가능하다. 사회통합전형 대상자는 모집정원의 20% 이내로 정원 외로 우선 선발한다.

지원자를 대상으로 4월부터 5월까지 주어진 과제를 통해 면접 대상자를 선정한다. 면접 합격자는 6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는 관찰 수업과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관찰 캠프에 참여하게 된다. 관찰 수업과 캠프를 통해 선정된 우수 학생은 2018학년도 신입생으로 선발된다.

또, 브릿지전형 이수생 전원은 2018학년도 가천대 과학영재교육원 초·중등 심화과정 신입생 지원 자격을 받는다.

박찬웅 과학영재교육원 원장은 “영재교육을 받지 못한 학생들에게 과학영재교육원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브릿지전형을 운영하고 있다”며 “브릿지전형 입학생들의 교육성과를 장기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브릿지전형 모집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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