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IST가 28일 패밀리 기업들과 기술 교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정무영)이 28일 오전 ‘패밀리 기업’들과 기술교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패밀리(family) 기업이란 UNIST가 운영하는 기업회원제에 가입한 기업들을 말한다. UNIST는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으로 기업회원사의 기술혁신 제고, 학내 혁신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고 원천기술을 개발, 지원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대학본부 6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엔 정무영 총장과 대학 주요보직자, 패밀리 기업 17개사 대표와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정무영 총장은 “기업과의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이 무엇인지, 애로 사항은 없는지를 먼저 알아보고자 한다”며 “UNIST와 기업이 기술혁신이라는 목표 아래 한 가족이 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무영 총장과 임원들 간 면담에 이어 UNIST 소속 교수들이 사업화 유망 원천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훈의 UNIST 교수(기계및원자력공학)가 게코 도마뱀의 섬모를 본따 만든 접착 구조물과 같은 ‘생체모사 기능성 표면 기술’을 소개하는 등 다섯 가지 원천 기술이 선을 보였다.

한편 UNIST는 이번에 첫 삽을 뜬 ‘패밀리 기업 간담회’를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열 방침이다. 현재 이 대학 기업회원제에는 부산, 울산, 경북 등 인근 지역에 소재한 20개사가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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