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광운대, 단국대, 조선대, 중앙대, 한동대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3차년도 추가 대학 선정 결과가 발표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경희대 △광운대 △단국대 △조선대 △중앙대 △한동대 6개 대학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엔 총 38개 대학이 지원, 6.3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래부가 주관하는 SW중심대학 사업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대학 SW교육을 혁신한다는 목표 아래 운영되고 있다. 2015년 8개 대학이 처음 선정됐고 올해 총 20개로 늘어났다. 미래부는 올해 사업에 166억원을 배정, 4년에서 6년간 평균 15억원씩을 지원한다.

SW중심대학에 선정된 대학은 관련 학과 정원을 개편하거나 확대하는 등 학제 개편에 나서야 한다.이에따라 신규 선정대학은 모두 단과대학을 신설하거나 정원을 조정할 계획이다. 

일부 대학들은 입학전형도 바꾼다. 중앙대와 조선대는 SW특기자전형을 신설할 계획이다. 앞서 선정된 14개 대학들을 뒤따른 것이다. 기존 SW중심대학들은 이 전형을 신설해 2018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했다.

미래부 김용수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수준의 지능정보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대학 SW교육의 혁신적인 변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지속적인 SW중심대학 확대를 통해 SW중심사회를 이끌어갈 꼭 필요한 SW인재가 적기에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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